[맛게살][신수동] 원더풀샤브샤브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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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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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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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2/10/28 12:50
2022/10/28 12:50





학교 근처에는 괜찮은 중국집들이 몇 곳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곳은 짜장상회입니다. 다만, 요즘 유명한 미니 탕수육 세트를 마진때문에 더이상 못 판다는 말을 들어서 추천하기가 애매해졌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이들 가는 곳은 홍원입니다. 여기는 고추쟁반짜장 원툴입니다. 2인분부터 시킬 수 있고, 맛이 달콤한 편입니다. 그래서 고춧가루 팍팍 뿌려 드시면 균형이 맞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유독 학교 교수님들이 좋아하십니다. 그게 왜 단점이냐고요? 뭐, 사실 학부생입장에서는 단점은 아니겠지만 대학원생분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아, 아닙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붉은 차돌 짬뽕으로 제일 유명한 곳은 남문에 있는 수저가입니다. 수저가 고기짬뽕은 마포구 전체로 봐도 매니아층이 아주 두텁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매워서 잘 안 먹기는 합니다. 대신, 고기 양이 정말 푸짐한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수저가도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같은 곳입니다. 관측을 해야 여는 지 안 여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운영이 불규칙적이라서 자취생 톡방에서도 수저딩가라고 불립니다. 주방장님이 손목이 아프셔서 그렇다는 말이 들립니다.

후문에 가면 저번에 리뷰한 쌍팔반점도 있고, 조만간 가보려고 하는 댓글로 추천받은 다른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엄밀히 말하면 학교 근처는 아니다보니까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대신 맛은 더 낫다는 말도 많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집은 원더풀 샤브샤브입니다. 샤브샤브라는 이름때문에 샤브샤브집으로 많이들 오해하지만, 샤브샤브는 훠궈를 뜻합니다. 사천 출신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신수동 옐로우피자 옆에 있습니다. 정문이나 남문 기준으로 조금 걸으면 나옵니다.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고, 주중에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세요.





제일 유명한 메뉴. 사천탕면입니다. 9,000원이고, 흰 국물 짬뽕입니다. 보통 원샤가면 이거랑 볶음밥 둘 중 하나를 많이들 시킵니다.

차돌 짬뽕도 있는데, 같이 간 19학번 왈 차돌짬뽕을 먹어보니 여기보다는 수저가가 더 낫다고 하네요.




다른 요리들을 보면 다양하게 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하고 방문하면 비싼 메뉴들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꿔바로우입니다. 여기 꿔바로우가 호불호가 심합니다. 찹쌀로 만들기는 했는데, 소스가 신 편이고, 비주얼이 맛있게 보이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일반적인 탕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좋아합니다.




성시경, 신동엽씨가 볶음밥 먹으러 왔었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다보니까 유명인들도 많이 들르셨습니다.





깐풍기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여러 명이서 나눠먹기 좋아서 시켰습니다. 색깔에 비해서 별로 맵지는 않습니다. 생긴 게 편의점에서 파는 닭강정 비주얼이긴 한데...그래도 살은 꽉 차있으니까 탕수육이 질리시면 시켜보세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양이 많습니다.




주인공인 사천탕면입니다.

팁이 하나 있다면 홍합들 분리 먼저 다 하고 드세요. 그 이유는 면에 간 배어들 시간이 조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홍합 다 빼면 딱 알맞게 배어들어있더라고요. 바로 면을 후루룩하면 면 따로 국물 따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냉동 해물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얼큰해서 좀 괜찮게 한 끼 먹고 싶은데 고기짬뽕은 뭔가 부담스럽다면 이만한 게 없습니다.


+) 라조육 덮밥 사진 추가



맛있읍니다
안 매워요. 9,000원!







그래서 결론입니다.

나는 가성비만 따진다. - 짜장상회

빨간 고기 짬뽕이 먹고 싶다. - 수저가

흰짬뽕(사천짬뽕), 볶음밥이 먹고 싶다. - 원더풀

쟁반짜장. 쟁반짜장. 쟁반짜장. - 홍원

아, 난 그런 거 모르겠고 그냥 제일 무난한 중국집 2명이상 갈 건데 이왕 가는 거 요리들도 맛있었으면 좋겠어. - 원더풀, 염리동에 있는 중국집들





한 줄 평

유일하게 수저가를 상대할 수 있는 존재. 볶음밥, 흰 짬뽕, 꿔바로우가 주력이다. 












다음 편 예고

이세계 엠돈







p.s. 오늘 서강학보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감사합니다...부디 잘 편집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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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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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9

익명1
2022/10/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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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셀럽ㄷㄷ

글쓴이
2022/10/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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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익명2
2022/10/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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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샤브샤브 간짜장도 꾸덕하고.. 차돌짬뽕도 맛있고.. 맛없는 메뉴가 없는 곳이죠

글쓴이
2022/10/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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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육각형이 큰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요리들도 분명 맛있을 거 같아요. 일요일에 교회분들이 끝나고 많이들 들르시기도 한대요.

익명3
2022/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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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로돈까스인가요?ㅋㅋ

글쓴이
2022/10/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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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익명4
2022/10/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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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마늘쫑면, 라조육덮밥 은 왜 안먹나요...

글쓴이
2022/10/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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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샤는 자주 가니까 라조육 덮밥 먹어볼게요

익명5
2022/10/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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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쫑면 생각보다 별로던데ㅠ 꿔바로우도 제취향은 아니었어요 테이블도 끈적하고..

글쓴이
2022/10/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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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가 갔을 때는 다 괜찮았는데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좀 멀어도 쌍팔반점 추천드릴게요!

익명6
2022/10/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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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면 소고기볶음밥 개인적 투탑

글쓴이
2022/10/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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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인정입니다

익명7
2022/11/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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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샨도 가주세요

글쓴이
2022/11/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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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볼게요!

익명8
2022/1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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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샤는 마늘쫑면이 탑이라 생각

글쓴이
2022/11/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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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