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학기를 마치고 입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2학년 재학생입니다.
현재 무릎상태가 좋지 않은데 진단서류같은 것도 없고 4급판정을 받을 수 있는 정도도 아니여서 그냥 군문제를 빨리 해결하는게 나을 것 같아 빨리 가려고합니다.
딱 2가지를 고려하면서 선택을 하고 있는데요, 첫번째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훈련을 뺄 수 있는지(열외되어서 꿀빠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는 다 받을 생각은 있습니다!!) 여부와, 두번째는 군복무기간동안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보고싶은 시험이 있는데 자기계발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입니다.
현재 알아본 것들은 공군, 의무소방, mw운용병?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복무중이시거나 전역하신 분들, 지인이 복무를 해서 어느정도 얘기를 들었다 하시면 귀한 정보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또 가산점을 얻어야 원하는 곳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3개월 내에 얻을 수 있는 가산점(헌혈과 봉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은 무엇이 있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3개
익명1
12/05 16:24
냉동

6사단 페바에 있는 현역입니다
1. 좀만 뛰어도 무릎이 부어오를 정도+의사가 수술 권유 정도는 되어야 훈련 열외합니다 웬만큼 아픈 걸로는... 어떻게든 비벼서 빠질 수는 있지만 간부와 용사 모두의 눈총을 받기 십상이며 그게 길어지면 정신병 올 겁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며 삽니다.
여담이지만 입대 전부터 문제가 있거나 와서 다치는 인원들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집니다 군에서 아프면
2. 진리의 부바부(다른 부대 사정 모름). 저희 기준으로는 시간은 많습니다. 다만 군생활과 자기계발 특히 공부는 병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과 작업 훈련 체단 등등 하다보면 많이 벅찰겁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자기계발 등 계획이 있으시다면 웬만하면 공군이나 카투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육군은 공부하기엔 최악입니다 최악
1. 좀만 뛰어도 무릎이 부어오를 정도+의사가 수술 권유 정도는 되어야 훈련 열외합니다 웬만큼 아픈 걸로는... 어떻게든 비벼서 빠질 수는 있지만 간부와 용사 모두의 눈총을 받기 십상이며 그게 길어지면 정신병 올 겁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며 삽니다.
여담이지만 입대 전부터 문제가 있거나 와서 다치는 인원들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집니다 군에서 아프면
2. 진리의 부바부(다른 부대 사정 모름). 저희 기준으로는 시간은 많습니다. 다만 군생활과 자기계발 특히 공부는 병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과 작업 훈련 체단 등등 하다보면 많이 벅찰겁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자기계발 등 계획이 있으시다면 웬만하면 공군이나 카투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육군은 공부하기엔 최악입니다 최악
익명3
12/05 17:01
냉동

6사단 ㅎㅇㅌ...
글쓴이
12/05 17:13
냉동

열외는 하고싶진 않지만 또 가서 제 무릎상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 아무래도 주변 눈치가 많이 신경 쓰이겠네요ㅠㅠ 육군은 일단 제외하고 알아봐야겠어요..ㅎ
시간내서 긴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군생활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긴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군생활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익명2
12/05 16:25
냉동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12/05 17:17
냉동

먼저 시간내서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댓글을 참고하니 아무래도 공군 중에서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ㅎㅎ 3개월 차이긴 하지만 제 상황상 복무기간 차이보다 우선순위가 있으니까요ㅎㅎ
일단은 훈련소 때 열심히해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그런데 공군 중에서도 직무, 부바부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어떤 직무가 더 좋은지, 좋은 부대? 고르는 기준같은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적어주신 댓글을 참고하니 아무래도 공군 중에서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ㅎㅎ 3개월 차이긴 하지만 제 상황상 복무기간 차이보다 우선순위가 있으니까요ㅎㅎ
일단은 훈련소 때 열심히해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그런데 공군 중에서도 직무, 부바부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어떤 직무가 더 좋은지, 좋은 부대? 고르는 기준같은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쓴이
12/05 18:25
냉동

달아주신 댓글보고 특기학교를 검색해보니 여러군데가 있는 것 같네요. 특기학교는 어떻게 정해지는건가요? 랜덤이라거나, 훈련소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거나, 입대할 때 지원을 무엇으로 하는지에 따라 미리 정해진다거나 하는 것이 궁금하네요ㅎㅎ 괜찮으시면 이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글쓴이
12/05 21:04
냉동

자대 티오 등등 여러가지 운적인 요소가 많군요..!! 원하는대로만 이뤄지지는 않겠네요ㅠㅠ 위에서 말씀하신 공군사관학교, 공군본부 등은 일정 직종 중에서만 배정될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모든 직종들이 갈 수는 있는 걸까요? 무엇이 더 확률이 높을지는 어차피 그 때 티오에 따라 결정이 나는 것 같아 모든 직종 다 가능성이 있는지 정도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계속 정성스러운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도 선배님?의 귀한 시간을 뺏는것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ㅠ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계속 정성스러운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도 선배님?의 귀한 시간을 뺏는것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ㅠ
글쓴이
12/06 11:57
냉동

아무래도 그럼 일단 지원할 때 직종을 잘 보고, 훈련소와 특기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겠어요ㅎㅎ 너무 좋은 쪽으로만 계획하면 뜻대로 안될때가 있으니 미리 안좋은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생각하고 마음가짐만 잘 잡고 가야겠어요!! 다시한번 양질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몸조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익명3
12/05 17:02
냉동

좀 길게한다 생각하고 공군가서 공부하는게 나을듯
코로나끝나고 육군들 밀린훈련 다 한다고 ㅈㄹ날텐데 그때 일병 상병이면 존나 힘들거임
코로나끝나고 육군들 밀린훈련 다 한다고 ㅈㄹ날텐데 그때 일병 상병이면 존나 힘들거임
글쓴이
12/05 17:19
냉동

제가 생각하기에도 3개월차이가 나중에는 꽤 크게 다가온다고는 하지만 신경써야할 다른 것들을 고려하면 공군이 더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ㅁ
익명4
12/05 21:46
냉동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아픔은 꾀병이라 생각하는 게 현실입니다
4급을 어떻게든 받으시는 게..
4급을 어떻게든 받으시는 게..
익명4
12/05 21:49
냉동

저도 복무 중에 네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분쇄골절 났습니다. 뼈가 여러 조각이 났지만 조각들이 작아서 철심도 못 박는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조각난 뼈들을 모아두는 선에서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연히 무리한 활동을 하면 경과가 나빠지겠지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제 직속 간부들만 알 뿐입니다. 당장 당직 서는 간부들은 제 상태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작업 열외? 훈련 열외? 그런 거 안시켜 줍니다. 처음에는 말해봤지만 이게 바뀔 조직도 아니어서 그냥 참고 전역했습니다. 간부만 얘기했지만 같은 병들도 마찬가집니다. 손가락 다친 걸로 징징거린다 소리 나왔습니다
글쓴이
12/06 12:00
냉동

헉.. 저보다도 훨씬 심각하신 상황같은데도 대처? 대우?가..ㅠㅠ 아파도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하는군요ㅠ 그러다가 더 심각해졌을 수도 있을텐데..
몸조심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ㅠ 답변 감사합니다!!
몸조심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ㅠ 답변 감사합니다!!
익명5
12/05 21:54
냉동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12/06 12:04
냉동

아무래도 가자마자 열외를 말하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겠죠..? 안그러고 싶은데 또 그 때 상황을 모르니ㅠㅠ
역시 부바부는 진리인가보군요..ㅎㅎ 제 상황에서는 이것만 믿고 육군 지원했다가는 잘못되면 군생활 내내 고생할 수도 있겠어요ㅠ
답변 감사드립니다ㅎㅎ 동문님도 몸조심하시고 남은 기간 안전하고 별탈없이 잘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부바부는 진리인가보군요..ㅎㅎ 제 상황에서는 이것만 믿고 육군 지원했다가는 잘못되면 군생활 내내 고생할 수도 있겠어요ㅠ
답변 감사드립니다ㅎㅎ 동문님도 몸조심하시고 남은 기간 안전하고 별탈없이 잘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익명6
12/05 22:11
냉동

저는 무릎 공익인대 간단하게라도 관련 정보 원하시면 오픈카톡 주세요..
글쓴이
12/06 12:06
냉동

헉 감사합니다!! 십자인대는 아니라서 공익은 아닐거같긴 하지만 관련해서 좀 듣고싶네요ㅎㅎ 조금 있다가 남겨주신 링크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리고 무릎 조심하세요ㅠㅠ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ㅠㅠ
익명6
12/05 22:12
냉동

https://open.kakao.com/o/sd5UZMDc
익명7
12/05 22:14
냉동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하고있습니다. 혹시 하실줄 아는 악기가 있으시다면 군악대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연주가 주 업무라서 훈련도 없고 작업도 없어서 저도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크게 무리없이 군생활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만 이것 저것 익히느라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지만 일병 4호봉 쯤 되면 일과시간 이후에는 충분히 자기계발 가능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글쓴이
12/06 12:08
냉동

군악대는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지원 가능할까요? 기타, 클라리넷정도 연주를 할 수는 있는데 잘하지는 못해서요ㅋㅋㅋㅋㅎ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별일없이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별일없이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익명8
12/05 23:39
냉동

공군은 훈련소 때 훈련을 빼면 자대 고를 때 필요한 점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못 받기 때문에 안 좋을거예요. 점수가 엄청 촘촘해서 훈련에서 감점 받기 시작하면 종평이나 특기학교 시험처럼 공부로 때우는 걸 아무리 잘 봐도 커버가 힘들 수 있어요
익명8
12/05 23:42
냉동

근데 일단 자대 가면 운동할 일이 거의 없긴 해요. 저도 진단서 내서 2년 동안 아침구보 5번인가 뛰어본 거 같네요. 여타 훈련은 거의 받아본 적도 없고
글쓴이
12/06 12:10
냉동

일단 공군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게되면 아파도 훈련소때는 참고 할 수 있는데까지 하려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코로나가 난린데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익명9
12/06 05:53
냉동

저는 후방육군 복무했는데 아픈사람 항상열외시켰습니다
만약사정상 육군가신다면 작전병 추천드립니다
보직상 저는 훈련싹다열외했고 작업도 항상빼줬습니다
몸쓸일이 너무없어서 살이 찔정도였습니다
다만 자기계발시간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만약사정상 육군가신다면 작전병 추천드립니다
보직상 저는 훈련싹다열외했고 작업도 항상빼줬습니다
몸쓸일이 너무없어서 살이 찔정도였습니다
다만 자기계발시간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글쓴이
12/06 12:12
냉동

자기계발시간이 부족하다지만 혹시나 또 다른 사정이 생기면 후방육군 작전병!! 고려해보겠습니다ㅎㅎ
경험 공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경험 공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