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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의 한 사람으로써 성서 거리극인 미라클에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미라클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서강 하면 미라클을 떠올릴 수 있게 시그니쳐 축제로 자리잡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프라이스 신부님이 선종하시기 전, 학부 시절 프라이스 신부님께서 주관하신 미국 예수회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George Town, Loyola와 같은 미국
최고 수준의 대학교 (물론 Boston, Notre Dame 도 있지만)을 방문하면서
비록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명문사학 네트워크인 예수회 재단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 발전에 대한 서강 커뮤니티 내의 많은 논의 혹은 논쟁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예수회 재단에 대한 많은 논쟁 역시 있는 줄로 알고 있고, 저 역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발전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예수회 네트워크라는 프리미엄을 더 증폭시켜 활용하는 방안 역시 서강 커뮤니티 내에서
반드시 논의가 되어야 할 주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미라클의 중단이 너무 아쉽습니다.
중세의 성서극을 너무나도 멋있고 웅장하게 재현한 미라클이
좀 더 웅장하고 홍보도 잘되어 우리 서강의 시그니처 축제로
만들어 지면 어떨까 합니다.
미라클의 재정에 대한 논쟁이 무서워 중단한거라면
미라클 행사만을 위한 동문의 밤 등 스폰서 행사 노력을 기울려서라도
꼭 실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의 프레스티지는 그 대학의 역사와 창학 정신에 깃들여져야 하며,
이는 모든 기업의 기업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 2개
조회 517
익명2
2021/03/22 09:21
냉동
글쓴이의 입장에는 일부 공감이 가나, 학교 다녔던 시절 미라클 준비 과정을 봤을 때 참가자들이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기보다는 학교 행사에 학생들이 동원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익명3
2021/03/22 12:49
냉동
가톨릭신자가 아닌 입장에서 보면 열악한 재정 안에서 너무 무리한 지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