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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우리에게 왔다고 착각했던 그 지지층은 4년 전에는 문재인 정부의 열렬한 지지층이었고 우리 당을 탄핵으로 내몰았던 지지층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문재인 정부에게 의구심을 품고 반발했던 계기가 뭔지 혹시 아십니까?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문제에서 왜 수년간 십수년간 노력하면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수들의 의지를 '나랏일 하자는데 당신들이 포기해라'라는 가치만으로 꺾어버리려고 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요 이번 선거 국면에서 이렇게 표현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많은 설득을 해 주시고 저를 아끼는 많은 의원님들이 당내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시는 바람 속에서 선당후사를 말씀하셨고 당을 위해서 이 대표가 마음을 접어주고 당을 위해서 이렇게 하자라고 하는 말씀이 제가 외람되게도 그 방법론에도 동의하지 않은 것들도 참 많았지만 어쩌면 제 나이 때쯤 되면요.
당을 위해 니가 희생해라라는 표현은 애초에 들리지도 않는 표현일 것이고, 당을 위해서 무조건 따라라고 하는 표현은 설득의 방법이 아니었을 겁니다.
제가 이 말씀드린 이유는 앞으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가 젊은 세대에게 최근 들어가지고 지지율의 고전을 겪는 이유는 그들에게 그들에게 와닿지 않는 명분 하나만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아니면 '너 그러면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바라니?' '너 정권 교체 안 할 거야?' 이 말로 계속 접근했을 때 저희는 젊은 층의 지지를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간절하게 드리는 이유는 뭐냐하면 우리 당이 최근에 40%대 중간 지지율까지 올라갔을 때 자유한국당 시절에 비해서 우리가 더 얻은 지지율은 젊은 층의 기대감이었고 젊은 층의 정치 참여에 대한 효능감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오늘 의원총회에서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견을 모아서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저는 지정해 주신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서 확보해야 되는 젊은 층의 지지는 제가 같이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일 겁니다. 왜냐 지금 오늘의 이 의총 자리에 젊은 세대의 눈이 쏠려 있다는 것은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원들도 아실 겁니다.
출처 :
줄은 내가 친거임
댓글 15개
조회 244
익명1
2022/01/06 19:02
애매하게 사실인게 가장 질이 나쁨
저건 맞는 말 대잔치지만
동시에 능숙하게 정치하지 못한 책임은 져야지
저건 맞는 말 대잔치지만
동시에 능숙하게 정치하지 못한 책임은 져야지
익명2
2022/01/06 19:14
너가 당대표인데 선당후사가 싫다고 하면 어떡하니...
익명3
2022/01/06 19:51
그니깐 그 선당후사를 해도 젊은층의 지지까지 끌고올 순 없으니깐 지금까지 이랬다는거 아니야 진짜 존나 갑갑하네
익명2
2022/01/06 19:52
그래서 지금 방식으로 젊은 층 끌어옴?ㅋㅋ에휴
익명2
2022/01/06 19:54
"의원들이 당내 갈등 해소하는 차원에서 선당후사를 말씀"하셨다는데 갑자기 김건희를 왜 들고 나옴ㅋㅋ 억쉴 못 치겠으면 걍 닥치고라도 있으라는 뜻이구만
익명2
2022/01/06 19:55
대선판에는 상대당 공격 방어하기도 바쁜데
당대표까지 가세하니 의원들이 안 빡치고 배기겠냐
당대표까지 가세하니 의원들이 안 빡치고 배기겠냐
익명2
2022/01/06 20:04
이 대표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알랑거려서 정치하려고 했다면 1차 울산합의도 없었다”라고 했고, “(선대위에) 득표 기획자가 없고, 감표 대응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이란 조커에 맞서는 배트맨이어야 하는데, 고담시 경찰국장이 돼버렸다. 그러면 조커를 못 이길 것”이라고 윤 후보의 ‘무능’을 부각하기도 했다.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008.html#csidx1de2c3af3c8077497fcd6cc58ba0318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008.html#csidx1de2c3af3c8077497fcd6cc58ba0318
익명2
2022/01/06 20:05
없기는ㅋㅋ 제발 니손으로 좀 찾아봐라
다 찾아달라 하지 말고 좀
다 찾아달라 하지 말고 좀
익명4
2022/01/06 20:09
그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니 능지가 레전드다 ㅋㅋ 퍽이나 국민들이 "선대위가 문제고 윤은 문제 없군!" 하겠음 ㅇㅇ
익명6
2022/01/06 20:27
이게 무슨 양심배틀이냐? 표심 싸움인데 가만히만 있어도 자멸하는 이재명을 상대로 민주당 애들이 이준석 응원하는 이유가 뭘 거 같냐?
익명5
2022/01/06 20:17
대깨준은 참 신기해 이준석은 특혜 그자체로 정치데뷔한 사람이고 걔는 20대30대의 삶을 뭐 알기나 할 거 같은지. 왜 무지성 지지하는거야 대체? 암만 봐도 개 이기적이고 조직에 저런 놈 있으면 걍 왕따 될 새낀데
익명4
2022/01/06 20:18
반페미라서
익명6
2022/01/06 20:25
대깨준도 높은 확률로 조직생활 안 해본 거 같음. 쉴드칠 걸 쳐야지 ㅋㅋㅋㅋㅋㅋ
익명7
2022/01/06 23:25
말은 정말 잘해
익명7
2022/01/06 23:27
저 내용이 20대 지지율 빠지는 핵심이잖아 다들 헛소리하고 있는데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