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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는 광주에서 97.3%를 득표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는 광주에서 95.9%를 득표했다.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정동영 후보는 광주에서 79.8%를 득표했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92%를 득표했다.
그러나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6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안철수 후보가 30%를 득표했다.
지난 30년간 이 도시의 시민들은 결코 '국민의힘'을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여기지 않았다. 광주항쟁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랜 일당독점은 광주 정치를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것으로 만들었다.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부패한 도시다. 객관적인 근거가 있냐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연말, 정부의 모든 산하기관과 지자체의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지난 2020년 광주는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다. 5등급이라는 건 이 도시의 청렴도가 마피아들이 횡행하는 시칠리아 급으로 썩어빠졌다는 뜻이다. 정부기관 중 5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 국토교통부 뿐이었다. 정부 산하기관 중에는 5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다. 4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 있었다. 바로 LH다.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추하게 부패한 도시가 되었다. 겉으로는 민주화를 외치지만 뒤로는 토건 세력과 결탁하여 제 잇속만을 챙기는 쓰레기들의 도시가 되었다.
평소에는 시민사회 활동가를 자처하며 진보적 발언을 쏟아내다가 선거철만 되면 민주당에 줄서 꼬봉 노릇을 하는 쓰레기 같은 시민사회 중년 활동가들의 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파렴치한 부패 속에서 두 건의 후진국형 참사가 벌어졌다. 멀쩡한 건물까지 무너져 총 15명의 광주시민이 사망했다. 고인물은 절대 썩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표를 줄 수 없었던 기성세대와 달리 지금의 광주 2030들은 언제든 다른 당에 표를 던질 준비가 되어있다.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에게 표를 준 사람만 30%였다. 2030들은 견제없는 권력을 쥔 쓰레기들의 행보를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랐다. 그들은 전두환 만큼이나 나쁘다. 독점의 정치는 국민의힘과 의석을 양분한 정치보다 확실하게 사악하다.
광주와 대구의 정치와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이유는 독점의 정치에 있다. 광주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수도권의 국민의힘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악하고 무능하다. 그것이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한 쪽이 계속 해먹는 정치는 필연적으로 사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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