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휴가 안준다고 징징대다 쫄튀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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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

냉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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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19:45

그런 애 보고 아! 요샌 말하면 다 들어주니까 가서 피곤하면 찡찡대거나 어디 올리면 되겠다

이런 요오망한 생각을 하는 미필들이 있을지도 몰라 정보글 작성하는 겸 해서 씀 정독하고 가서 괜히 나대다 맞지 않도록 하자

1. 아무리 편의를 봐줘도 말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아까 그 글도 ㅅㅂ 무슨 외출 외박 휴가 못나간거 올해부터 준다고 했는데 왜 작년부터 못나갔는데 그건 안주냐 국민신문고에 올려도 되냐 ㅇㅈㄹ 하는 놈이었는데 조금만 대가리 굴려도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초딩이나 할 생각이라는걸 알 수 있다. 물론 군대 가있으면 세상 모든게 원망스럽고 하기 싫고 삐딱하게 보이고 옆에서 군대에서 고생한다 이렇게 도와주는 말이 그게 니가 잼민이처럼 떼써도 되는걸 용인해주는건 아님.

격리자 배식으로 난리났을때나 항상 존재하는 ㅈ같은 부조리들 간부들 행패는 바로바로 신고하고 시정하는게 맞지만 휴가 왜 더 안주냐는걸 신문고에 올리겠다는 개소리는 자제하도록 하자

2. 너는 생각보다 더 병신일 수 있다

내가 군대에서 본 사람들 중에 밖에서 공부 좀 한 놈이라고 군대 들어와서도 난 니들이랑 달라 이러는 애들이 많았다. 근데 그런 애들이 1인분이나 하고 그러면 뭐라 못하지만 일도 못하면서 존나 이기적인 놈처럼 밍기적대고 하기 싫은 티 팍팍 내면서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서로 못친해지고 결국 투명인간 취급받더라 일단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그래야 편하지 처음부터 척지면 답도 없다. 그런 놈들이 다 피해주고 다니다 나가선 똑똑하게 군생활 했다고 포장질하더라

3. 가라를 치건 뭘 안하건 남들한테 피해는 안가게 해라

1번이랑 비슷하게 가는데 군대에선 니가 가라를 치든 일과 시간에 안보이게 짱박히든 어느정도 선만 안넘으면 신경을 안쓴다 남들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물론 진리의 부바부 간부따라 다르지만) 근데 꼭 가라도 못치는 놈들(보통 일말이나 상초인데 후임한테 먹히기 시작하는 놈들이 그럼)이 꼴에 선임들 하는거 누가 알려준것도 없는데 지 맘대로 하다가 걸려서 다른 애들 싹 다 걸리는 순간 이미지는 더 나락가는겨. 뭘 하건 걸리지만 마라

4. 유도리 있게 지낼 수 있을 때 더 바라지 말고 그대로 가라

부대에 있으면 한번쯤 공기의 흐름이 바뀔 때가 느껴짐. 주로 새로운 대장이 왔을 때, 간부들이 애들 한 번 잡아야 한다고 느낄 때 아니면 사단장님 기분이 안좋으실 때

보통은 한 며칠 빡세게 잡다가 또 풀어준다. 간부들도 사람이라 갇혀있는 애들 빡빡하게 잡으면 오히려 힘들어지는걸 알아서 길게 안감. 그러다 분대장이나 윗급들니 사바사바 하면서 점점 유도리 있게 가는거고 난 보통 반년이나 8개월에 한 번 느낌

근데 꼭 편하게 가는 타이밍에 불쑥 튀어나와서 미친짓을 하는 놈들이 있다 지 휴가 더 받고 싶다고, 지 운동한다고 식당 거의 문 닫을때쯤만 가서 반찬 없으니 스팸이나 떡갈비 내오라고 하던 미친 사람도 있었음 이거 때문에 우리 부대 2년만에 식사집합 부활했다.

요새 육대전이나 다른 창구에서 막 폭로 나오고 하니까 내가 이런거 말하면 사람들이 다 우쭈쭈 해줄거라는 생각 할수도 있는데 진짜 심각한거 아니면 니가 센터에 전화하든 안심콜에 전화하든 신경 안쓴다 괜히 그런거 했다가 부대 특정되면 너인거 바로 들키고 간부들 병사들한테 이미지 나락간다 + 부대장이 fm으로 몇달 굴리면 넌 천하의 개쌍놈이 될거임

많이 길지만 요약은 걍 생각하면서 살고 폐급짓만 하지 말자 이거임 내가 미친놈들한테 데인게 많아서 길어진듯

오늘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

병사 간 부조리 폭언 폭행 간부들 따까리짓은 바로 찔러버리세요 그게 맞습니다

물론 지 편한것만 찾는 그린캠프 가라 용사들은 꺼지시고요 폐급도 안녕하지 못하깅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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