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생’ 박근령, 이재명 지지선언···“통합과 통일 이룰 후보”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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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3:08
2022/03/02 13:08
[경향신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에 대해 “통합과 통일 이룰 후보”라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코로나19에 확진돼 회복 중이라 이날 회견에 직접 참석은 하지 않고 지지선언문을 대신 낭독케 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 고문에 임명됐다.

박 전 이사장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북핵, 그리고 남남의 이념갈등으로 3중고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치러지는 대한민국의 20대 대선 어젠다는 새 가치관에 의한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통일에 앞서 선결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남북통일에 대한 새로운 사회체제인 평화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며 “향후 저는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 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하면서 재차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된 또다른 큰 이유는 첫째 유신론의 관념을 갖고 있는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기 때문이며, 둘째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 체제 문제를 흔쾌히 수용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체제교체를 이루게 된다면 우리 삶을 위해 위협해온 5대 갈등과 함께 양극화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제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이라며 “3차례 남북정상회담 이후 당시 현 정부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80%가 넘었음을 저는 지금도 기억한다. 대한민국 핵심 어젠다는 남북통일과 국민통합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님께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유권자와 애국지사 여러분께 대한민국의 밝아올 미래를 생각하며 적극 지지해주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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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2022/03/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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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아! 아직도 박근혜 타령하는 친박 틀딱 이미지로부터 탈피!

익명3
2022/03/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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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 전 이사장의 그간 행적과 논란을 봤을 때 이 후보 지지선언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박 전 이사장은 일본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 가진 특별 대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고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를 옹호하는 발언도 했다.

당시 박 전 이사장은 "일본 역대 총리와 '천황 폐하'의 거듭 된 사과에도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일왕을 천황 폐화라고 극존칭으로 부른 바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본의 도움이 한국이 자립 경제를 마련하는 기반이 됐다"고 전제한 뒤 "이웃(일본)을 끊임없이 질책할 것이 아니라 (한국)스스로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책임지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보상과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한국에서의 비난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면서 "조상을 모시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다고 해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는 한국 내 여론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은 "일본 아베정권의 행태 못지않게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은 대통령의 친동생이 친일망언을 쏟아내는 것"이라며 "왜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지만 이날 민주당 선대위는 박 전 이사장의 지지선언에 반색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익명3
2022/03/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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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203021126277269

민주당은 대체 스탠스가 있긴 한가

익명4
2022/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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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은 박근혜랑 노선이 달라. 친박은 박근령 개극혐한다

익명5
2022/03/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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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이재명 친형이 살아있었으면 윤석열 지지하겠지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