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입장이 훨씬 이해가는 이유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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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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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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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18:24
2022/03/06 18:24


푸틴은 2008년도부터 끊임없이 나토에 경고했고 반복돼 왔음.




다음은 2008년 기자회견 전문임
다이애나 매그니 : 제 질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질문을 영어로 드려야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러시아의 안보보장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주셨고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요구안들 중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크라이나나 다른 독립국가들을 침공하실 의도가 없으시다는건지 아니면 협상이 잘 되지 않는다면 계획이 바뀔수도있으신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서방측에서 대통령님이나 러시아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것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감사합니다.


푸틴 : 먼저 보장과 약속에 관한 문제부터 답변을 드리도록하죠. 러시아의 행보는 협상의 결과에 따라 바뀌는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의 무조건적인 안보보장에 따라 결정될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제가 아주 분명히 나토의 동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도데체 어떤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으십니까?


러시아가 미국 국경에 미사일기지를 배치하고 있어서 이런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겁니까? 아니죠? 미국이 우리나라 국경에 미사일기지를 배치하기 시작한거잖습니까? 


이미 러시아 문턱에 미군 미사일기지가 배치되어 있잖습니까? 우리나라 근처에 미사일기지를 전진 배치하지말아달라 이게 뭐 과도한 요구입니까? 이게 뭐 이상한건가요?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미국이랑 캐나다 국경에 미사일기지를 배치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미국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니면 캐나다는 좀 비유가 적절하지 못 한거 같으니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배치한다 해볼까요? 


미국과 멕시코가 과거에 국경분쟁이 아예 없던 나라입니까?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원래는 어느나라 영토였죠? 벌써 까먹었습니까? 좋습니다 다들 까먹었고 용서했으니 없던일로 하는거잖습니까?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현실처럼 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생겨난 나라인지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거죠. 우크라이나를 누가 건국했습니까? 블라디미르 레닌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이 생겨날때 1922년 1924년 연방협정 - 소비에트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국가입니다. 물론 소비에트 헌법은 레닌의 사후에 완성됐지만 기본 골자는 레닌이 세운것이지요.


고리타분한 역사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현재의 가장 큰 이슈는 안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안보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러시아의 행보는 이번 협상의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을것입니다. 협상의 결과는 우리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선 여러번 말씀드려서 여러분들도 다 이해를 하실거라 믿습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단 1인치도 동진하지 않겠다" 이게 90년대 나토에서 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나토가 우리를 속인겁니다. 뻔뻔하기 그지 없게도 우릴 속인건 나토쪽입니다. 


무려 5차에 걸쳐서 나토는 그 세력을 동쪽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오늘날엔 그 결과물로 로마니아와 폴란드에 나토의 미사일기지가 배치되어 있는 현실입니다.


이 점을 확실히 이해해야합니다 우리는 아무도 협박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국 국경에 미사일기지를 건설하려고 하는겁니까? 영국이나 다른 나라 국경에 미사일기지를 배치하려고하는게 우립니까? 나토가 우리 앞마당에 온겁니다. 그래놓고 이젠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겠다고요? 그건 우크라이나에도 미사일기지를 배치하겠다는 소리지요. 이게 지금 우리가 협상하고 있는 안건입니다.


이래놓고 지금 저한테 와서 뻔뻔하게 무슨 보장을 해달라 약속을 해달라고 요구하는겁니까? 보장은 우리가 받아야하는거고 약속은 당신들이 해야하는겁니다 당신네 나토가 지금 당장 약속을 먼저하십시요!


아니면 아예 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몇십년간 아예 말을 하지를 말던가 나토 계획대로 내 말을 듣는건지 마는건지 하고싶은대로 할거면서 세계평화에 대한 보장 같은 미사어구를 붙인 과도한 요구에 대한 보장은 왜 나한테 요구하는건가요?


네 뭐 그런 이야기인셈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질문은 무엇이였지요? 다시 말해주겠습니까?


다이애나: 그 서방이 러시아의 의도를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게 무슨 뜻인지 질문했었습니다.


푸틴 : 아 그거였죠. 나토가 뭘 이해하는지 뭘 이해못하는지 나도 참 가끔은 우리가 다른 세상에 사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렸지요? 도데체 이걸 왜 이해 못 하는겁니까?


나토가 우리 더 이상 확장 안 한다 회원국 안 늘린다 말만 해놓고 동진해왔잖아요. 


국제협약으로 보호받을 동일한 권리 나토가 약속했던 것이잖습니까? 물론 받은적도 없습니다만...


1918년에 우드로 윌슨 미국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러시아가 분할된다면 온 세상이 훨씬 평화로워질것이다-시베리아 쪽이 독립하고 유럽에 4개 정도의 국가가 더 생긴다면"


1991년 소련을 해체하면서 우리가 몇 개 국가로 스스로 분할했습니까? 12개 맞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협력국들의 눈엔 우리가 여전히 너무 커 보였나봅니다. 왜냐면 유럽의 여러국가들도 스스로 몸집을 줄였으니까요 상대적으로 여전히 우리 러시아의 몸집이 커 보였던것이죠. 저로써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해지는 국제적 압력행사를 이렇게 밖에 설명을 할수가 없습니다.


90년대 이야기를 이제 좀 해볼까요. 90년대엔 우리 러시아는 서방과 미국과 정상적인 국제교류를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했습니다


전에도 말했고 앞으로도 계속 말하겠지만 당신네들 ... 어디 언론사에서 왔는지 이제 기억도 안 나는데 아무튼 당신네들 독자들과 시청자들한테 똑똑히 전달하고 싶어서 이러는겁니다


계속해서 이어가자면 소련해체하고 90년대 그 시절에 나토 관계자들, 미국정보국요원들, 무슨 나토군사고문들을 우리 군사시설 핵무기시설에 매일같이 상주시켜줬었습니다. 그냥 아예 살림을 차리고 살았었어요. 우리가 여기서 뭘 더 당신들에게 오픈해줘야합니까? 도데체 뭘 더 알고싶습니까?


러시아에서 분리독립하려는 북부코카서스 테러리스트들까지 지원해야만 했나요? 내가 FSB 국장이였어가지고 아는데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압니다. 우리도 이중간첩을 보내서 정보를 알아냈어요 서방간첩놈들이 어떤 지령을 내렸는지 어떤 지원을 했었는지 다 파악했었습니다. 왜 그런짓까지 해야만 했습니까? 우리 러시아를 미래의 좋은 동맹국으로 생각해서 강하게 키워주려고 그런건가요?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를 더 분열시켜서 약하게 하려고 그랬던거잖습니까!


자연스럽게도 우린 항의했죠 이러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이러지 마십시오..

그랬는데 뭐라고 답변 받았는지 아나요? 우리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 서면약속을 한적이 있냐? 없지? 응꺼져 그건 너네 문제지 우리 문제 아님. 


이게 매년 반복돼 온 문제입니다. 우리가 뭐만 하려고 하면 안된다고만 하고.


그래요 이제 당신들 문제도 나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그만 좀 요청하시오. 우리도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알아서 해결할테니.


1차, 2차, 3차, 4차, 5차 무려 5차에 걸쳐서 나토는 동진해왔습니다. 그래서 나토가 우리에 대해 뭘 이해 못 하는건데요? 그걸 내가 어찌 압니까??


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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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7

익명1
2022/03/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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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도 이해됨ㅠ

익명2
2022/03/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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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악의 축이라고 생각됨
젤렌스키가 선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글쓴이
2022/03/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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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이용해서 동진을 가속화하는걸로만 보임
계속 러시아 패다가 러시아가 급발진하니까 묻어버리는 중

익명2
2022/03/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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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ㅋ

익명3
2022/03/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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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새끼 옹호해줄 필요가 뭐가있음?

글쓴이
2022/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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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인척 지가 선인줄 아는 서방이랑 미국이 역겨움 + 조선은 피해망상인지 우크라이나 침공사실에만 과몰입하는거 같음

익명3
2022/03/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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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편 들어주길 바라면 미국 옹호해야지

글쓴이
2022/03/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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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국유럽 우리편 러시아 나쁜놈
단순해서 좋겠네

익명4
2022/03/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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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념이 뭐가그리대단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들 소련영광 못잃어서 딴나라 침공하는거아녀 이걸 왜그리 물고빨고 올려치기하는지 노이해

글쓴이
2022/03/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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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장에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정당방위라는건데 이게 왜 물빨??

익명5
2022/03/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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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박원순 시장님 이해돼.. 남녀가 물고빠는건 자연의 이치인데... 모솔아다들이 샘내서 자살당하신거자나 ㅠㅠ

익명6
2022/03/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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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같은 나라들은 왜 나토에 들고 싶어했는지도 생각해봐야지 그럼

글쓴이
2022/03/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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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토에 들고 싶어했음?

익명6
2022/03/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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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패악질 부리니까 하지 왜하겠노

글쓴이
2022/03/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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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패악질부려서 나토의 동진은 괜찮다?

익명7
2022/03/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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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재명도 국제여론 이게 아닌거 같다 싶으니까 교묘하게 발뺐으니 굳이 쉴드칠 필요없다 밭갈이 게이야

익명8
2022/03/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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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가 강제로 가입시키는 거면 문제가 되겠지. 근데 지들이 좃같이 하고 프라하에서 민주화 요구하는 시위대 파병해서 밀어버리고 온갖 패악질은 다 해놓고 그거 무섭다고 동유럽 국가들 소련 해체되자마자 나토한테 살려달라고 도망쳐온 거임. 자발적으로 가입한 거라고. 러시아가 나토 가입하든 안하든 신경 안씀. 근데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든 말든 왜 러시아가 신경쓰나? 나토가 억지로 가입시키고 우크라이나는 가입하기 싫은 상황임?

익명6
2022/03/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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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려는 말 걍 다 해버렸네 ㅋㅋ

익명8
2022/03/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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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가 동진한 게 아니라 바르샤바조약기구 출신국들이 서진힌 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겠냐? 소련이 얼마나 좆같이 굴고 사람들 핍박하고 했으면 냉전 끝나자마자 제일 먼저 한게 나토 가입이냐 ㅋㅋ

글쓴이
2022/03/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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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먼저 패악질을 부렸기 때문에
나토가 90년대 동진하지 않겠다는 약속깨고
미사일을 러시아 주변에 배치하는 건 괜찮다?

글쓴이
2022/03/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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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쿠바를 얼마나 괴롭혔으면 핵미사일을 설치하려고 하나? 이것도 정당함?? 쿠바 침공한 미국은 경제제재 안당했는데 어케생각??

익명8
2022/03/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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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쿠바미사일사건 때 미국 기본적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함.

익명9
2022/03/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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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이해 안됨?

익명10
2022/03/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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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ㄴㄴ 정한론도 이해하지그래

익명12
2022/03/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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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마인드

익명13
2022/03/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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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