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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국보수고 능력주의 사회 지지하지만
여러 사람들이랑 대화를 해보니 내가 최대한 보편적인 시선에서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
그럼에도 충분하지 못 했단 걸 깨달았음
대한민국 대다수는 명문대 나오지 않은 사람임
보수적으로 잡아도 70% 이상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사람들이 능력주의를 지지하기 힘든 게 이제와서 대학을 다시 들어갈 엄두도 안 나고
자신이 노력해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감히 못 하고
본인 조건에 맞는 기업의 현실을 고려하면 거기 들어가서 노력한다고 직급 올려서 연봉 높인다는 생각도 못 함
물론 그들이 그 길을 걷는 건 대부분 자신의 탓이지만
어쨌든 현실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능력 우선주의, 기회와 공정은 그 사람들에게 똑같이 와닿진 않는다는 것
댓글 9개
조회 281
익명1
2022/03/17 18:29
일리 있는 말
익명1
2022/03/17 18:32
근데 능력주의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까?
익명2
2022/03/17 18:30
애국심은 불한당의 마지막 안식처다 - 새뮤얼 존슨
익명3
2022/03/17 18:31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2022/03/17 18:31
좌파 마인드노
익명4
2022/03/17 18:33
근로장려세제 같은걸 늘려야지 그니까 받아처먹게만 하지말고
익명3
2022/03/17 18:34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2022/03/17 18:45
이재명 지지율이 납득이 간다
익명5
2022/03/17 18:56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2022/03/17 19:00
그런 행태를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는게 참으로 놀랍긴 해
익명6
2022/03/17 20:10
논의가 과대대표되고 있다는 생각은 함 대기업은 영끌해야 20프로고 월 300이하가 절반... 월 8만원 기본용돈이 그렇게 받고싶냐고 비웃었지만 엄대엄 뜬거 보니까 정말 그거라도 받고 싶은(그리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았나 싶더라
익명6
2022/03/17 20:12
나는 편하게 살았고 좋은 대학 다니고 있어서 그깟 8만원 안받는 대신 지금 노력해서 더 많이 벌 수 있는 사회가 낫다고 생각했지만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