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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하는 말은 좌우를 떠나서 하는 말)
청와대가 확실히 대통령에게 안전한 공간인 건 맞지만, 생각해보면 현대의 궁궐이란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이긴 해.
우린 민주주의의 대통령을 바라보면서도 어쩌면 여전히 과거 조선시대의 왕을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왕이 되면 청와대에 들어가서 살고 모든 혜택을 누리며 카리스마를 뽐내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또는 그러기를 기대하거나 부러워하는?
첫째,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과 청와대 병립 불가능
한국이 앞으로의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있어 과거부터 이어져 온 제왕적 대통령제는 점차 사라질 필요가 있는데, 실제 대통령의 업무 방식이 얼마나 서민과 가까이 있는지와는 별개로 청와대의 존재 자체가 우리가 바라는 미래와 병립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둘째, 과거보다 안정적인 국가 안보
과거에는 북한에서 진짜 대통령을 암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국가 안보와 지도자의 안위가 실제로 위험하고 불안정했다고 한다면, 현재는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낮고 만일 그런 일이 생긴다면 솔직히 우리한테는 드디어 통일의 기회가 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과거와 비교해 남북의 차이가 어마어마하지.
우리나라가 더 나은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국가의 다른 권력기관인 입법부나 사법부와 마찬가지로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도 출퇴근을 하는, 근무시간에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는 평범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댓글 6개
조회 284
익명1
2022/03/20 22:32

장문 쳐내
글쓴이
2022/03/20 22:37
야 우리끼리 그러지말자
익명2
2022/03/20 22:35
내각제 개헌 가즈아
익명3
2022/03/20 22:44
ㅆㅇㅈ 대통령이란 사람도 출퇴근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우리랑 별 다를게 없구나
인식을 심어줘야지 한번 청와대 처박히면 거기서 밥먹고 자고 똥싸고 혼자 다하니깐
아예 안 보이니깐 거리감 느껴지지
인식을 심어줘야지 한번 청와대 처박히면 거기서 밥먹고 자고 똥싸고 혼자 다하니깐
아예 안 보이니깐 거리감 느껴지지
익명4
2022/03/20 23:01
민주주의인데 폐쇄적인 구조가 말이 안되긴 했음
사법부 입법부는 다 개방형인데 행정부는 그런 건 모순이기도 했고
사법부 입법부는 다 개방형인데 행정부는 그런 건 모순이기도 했고
익명5
2022/03/20 23:06
폐쇄적인 구조 가지니까 이민 갔던 딸래미가 얹혀 살아도 국민들은 모르고 쉬쉬하는 문제 발생하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