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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말하면 민주화 세대라서만 그런게 아님
소득 자체는 2030이나 60대 이상보다 높지만,
자녀 교육비로 거금 나가고,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자산 불리는 방법도 몰라서
가진 자산은 60대보다도 적은게 4050임
원래 가진 재산이 많을수록 보수화되는거고,
이런 현상은 68혁명이나 히피문화 거친 프랑스나 미국에서도 보이는 현상
근데 민주화 세대인 한국의 50대와의 차이는
한국의 50대는 프랑스나 미국의 그 세대와는 달리 가진 자산이 적다는거 ㅇㅇ
민주화 세대는 아니지만 40대도 자산이 적음
60대 이상도 똑같지 않냐 하겠지만
한국의 고속 경제 성장의 역사 특성상
60대 이상은 그냥 열심히 살기만 해도 자산이 쌓이던 세대였고,
그에 맞춰서 보수화가 일어남
실제로 60대 이상도 무조건 국힘 찍던 세대는 아니었음
원래는 419도 산업화 세대가 일으킨 민주화 운동이고,
1987때는 그 산업화 세대도 다 동참했음
실제로도 한국의 소득 상위 10%는 절반이 이재명을 찍었지만
강남 3구나 용산 여의도는 미친듯이 윤석열 찍었는데
이 말은 즉 강남 3구에 사는 사람들은 집 한채가 전재산이지만 은퇴 등의 이유로 소득이 낮아진 사람들도 많다는거고(혹은 원래 강남 살다가 그냥 집값이 올라가서 자산의 이득을 본 케이스)
또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그보다 더 압도적인 강남 집값을 감당못해서 강남에 진입하지 못했다는거지
또 여기서 하나 더 나아가서 전라도의 대깨민 현상도 이유를 알 수 있음
본디 전라도는 이승만과 박정희의 지지세력이었음
친일파도 많던 지역이었고 ㅇㅇ
지역 비하를 하려는게 아님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전라도가 비옥한 토지가 많았다는거임
비옥한 토지가 많다는건 지주 세력이 있었다는 거였고,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인, 기득권 지역이었다는거임
근데 한국이 경제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태평양과 붙어있는 영남권이나 서울이 있던 수도권에 비해 잠재력이 부족하던 전라도는 공업단지를 할당받고 도로/공항/항구가 깔리고 해도 수도권/영남권에 비해 낙후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땅값의 상대적인 하락으로 그 지주세력들의 자산 가치는 한국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었음
자산이 줄어든 전라도 지역 사람들은 대깨민이 되버릴 수밖에 없던거임
또 아이러니한건 이렇게 현 사회의 기득권인 4050이 민주당을 찍게되니 민주당이 그 자체로 보수 꼴통 우파 세력이 되어버렸고
그 기득권 반발해서 2030이 새로이 지지하게 된게 과거에 보수였던 현 국힘이라는거
물론 정치나 이런거에 무조건적인 이유가 어디있겠냐마는
암튼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듯함
댓글 3개
조회 190
익명1
2022/03/28 14:32
50대는 탈출 많이했음 그래도 40대~50대초반이 씹노답세대임
익명2
2022/03/28 14:35
제발 3줄 요약 좀 해라
익명3
2022/03/28 15:50
현실적인 설명 ㄱ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