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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학번이다
대1때 그냥 세상이 무서워서 축제 mt 이런 곳 한번도 안가고 알바하거나 방구석에 누워 있거나 피방 왔다갔다한 기억밖에 없다.
사람 만나기도 싫고 뭔가 그냥 나는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한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공부도 하기 싫었고 그냥 삶이 싫었다 영강 들었는데 영어로 외국인 교수한테 질문하던 학우와 달리 기본적인 리스닝도 안되는 날 보며 자괴감의 연속이었다.
그때였던 것 같다 깨달은 것은 대학 진학할 때에도 엄청난 경쟁과 바람과는 달리 현실은 또 다른 지옥으로 나를 이끈다는 것이었다.
대학가면 행복하겠지? 낯섦과 부적응 그리고 또 다른 경쟁과 도태가 기다리고 있었고
전역하면 행복하겠지? 취준과 코로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깨달아버린 것 같다.. 아마 취준후에도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것
자 이제 나는 무얼 바라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댓글 12개
조회 253
익명1
2022/05/12 21:47
생각이 많으면 이렇게 불행해짐
머리 비어내고 살아라 자꾸 뭐 해야지 저거 해야지 이거 해야지 아 안했네 시발 나 뒤질까
이러고 사니까 불행한거 아녀
머리 비어내고 살아라 자꾸 뭐 해야지 저거 해야지 이거 해야지 아 안했네 시발 나 뒤질까
이러고 사니까 불행한거 아녀
익명1
2022/05/12 21:48
맛있는 것 먹을 때 행복하면 됐고 게임에서 이겨서 행복하면 됐제
그렇게 살아야 덜 힘듦
애초에 인간하고 괴로움은 불가분의 관계임
그렇게 살아야 덜 힘듦
애초에 인간하고 괴로움은 불가분의 관계임
글쓴이
2022/05/12 22:10
고맙다 단순하게 살고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익명2
2022/05/12 21:47
왜 모쏠찐따들은 지들이 결혼을 할수있을거라 생각할까?
글쓴이
2022/05/12 22:09
애미 애비도 했으니까 ㅋㅋ
익명3
2022/05/12 22:25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글쓴이
2022/05/12 22:26
예-아
글쓴이
2022/05/12 22:27
그 시절 사람은 다 가버리고 까발려져서 슬프네
익명4
2022/05/13 00:02
16인데 똑같은 심정 느끼고 살았음
근데 노무현 드립치는 건 좀 깨네
근데 노무현 드립치는 건 좀 깨네
익명5
2022/05/13 01:28
다 이유가 있는 법ㅇㅇ
익명6
2022/05/13 06:42
맨날 혼자다니면서 방에서 일베랑 디시 이런 커뮤하는거니? 힘내라
익명7
2022/05/13 14:50
작은 거에 행복하면서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