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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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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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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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20:30
2022/06/09 20:30
이제는 너를 잊어야겠지만 사실 너를 잊고 싶지 않아.
이제는 그만 아프고 너를 묻어둬야겠지만 사실 너를 과거에 두고 싶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날 생각을 해보지만 사실 다른 사람은 사귀고 싶지 않아. 너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너가 없는 현실에 나를 끼워맞추기 위해, 그 현실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그러고 싶지 않아.

너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고 눌러두려 했지만 그게 안되더라. 내 진실한 마음이 원하는건 너가 돌아온다는 한 가지 선택지 뿐이더라.

그런데 네 마음은 내 마음 같지 않은걸 어쩌겠나. 그저 내 마음이 죽기를, 너를 향한 내 사랑이 죽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인데 여전히 끝은 보이질 않네. 언제쯤 다 죽어서 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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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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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9

익명1
2022/06/09 21:00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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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진다

익명2
2022/06/09 23:40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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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안사라져도 묻고 사는거지 ㅜ 나는 그래

익명3
2022/06/09 23:55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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