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실태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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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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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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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18:20
2022/09/16 18:20
(유튜브 보다가 통계청 자료 다룬 유튜버가 있어 내용 간략히 요약)
유튜브 출처: 슈카월드

2022년 6월 인구동향 (통계청)

6월 출생아 수 18,8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감소

결혼하면 아기를 낳을텐데 결혼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기혼 여성 기대자녀 추이
2010년 1.96명 - 2015년 1.83명 - 2020년 1.68명
=> 결혼 해도 아기 안 낳으려 한다.

결혼하는 나이도 올라갔지만, 늦은 나이의 결혼 후에도 바로 아기를 낳는 게 아니라 (충분한 부부생활을 만끽하고) 점점 더 아기를 늦게 낳기 시작한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
2011년 31.4세 - 2021년 33.4세

부부가 출산을 하면 아기는 몇 명 낳고있는가?
2015년 첫째만 52%, 둘째까지 38%
2022년 첫째만 62%, 둘째까지 31%
=> 늦은 결혼과 늦은 출산. 아기는 첫째까지만.

미혼남녀(20-44세)의 74%는 이성교제 상대가 없다.
20-24세 78.2%
25-29세 67.9%
30-34세 70.4%
35-39세 76.1%
40-44세 83.7%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감소하는 혼인건수는 매우 치명적이다.
2013년 혼인건수 32.3만 건
2021년 혼인건수 19.3만 건
=> 2013년 보다 40% 줄어든 혼인건수

2019년 기준
만 31세의 남성은 기혼율 27%, 미혼율 73%
만 31세의 여성은 기혼율 48%, 미혼율 52%
만 26세의 남성은 기혼율 4%, 미혼율 96%
만 26세의 여성은 기혼율 9%, 미혼율 91%
=> (개인적인 생각) 일단 기본적으로 대학 진학이 필수처럼 되면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시기가 늦어지고, 그로 인해 준비가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는 결혼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거기에 더해 남성은 군대를 갔다오기 때문에 같은 나이의 여성과는 경제적 차이가 있음. 결국 남성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더 늦은 나이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결혼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임.

(개인적인) 결론
현재 모든 지표가 한국을 인구 종말로 이끌고 있다.
시대가 지나면서 우리가 가져왔던 생각들, 이를 테면

 '대학은 꼭 나와야 한다.',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아기 낳으면 신혼도 모두 끝이다.', 
 '충분한 경제적 능력이 생길 때까지 결혼은 하면 안 된다.'

분명 다 맞는 말이지만 야속하게도 그런 가치관들이 모두 저출산을 더욱 더 심화시키고 있다.

답이 없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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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

익명1
2022/09/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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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은 필수

익명2
2022/09/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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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장 최상위 포식자 알파남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익명3
2022/09/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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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비율 자체는 예전에 누가 올린글 보니 큰 의미는 없는듯.
애초에 설문조사 당시 연애중이냐 마냐 묻는 질문에 yes 또는 no한거에 대한 비율이니깐. 20대에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게 당연한건데 그 사이에는 텀이 있을수 밖에 없음.

모쏠아다 비율은 설문조사 기준으로 15퍼인데 이 수치는 아직 다른 나라 보다는 양호한 편임. 미국 일본이 30퍼가 다 되어가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