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리어
생활
족보실
타교 아는 동생이 오늘 논리학 교양을 쳤는데, 문제 하나가 오류인데 교수가 인정을 안해줬다 하더라고.
내가 보기에도 오류가 맞는 것 같은데, 혹시 놓친 게 있나 싶어서 다미들한테 검증?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논증에 대한 비판으로 옳지 않은 것을 찾는 거였는데,
문제가 된 선지는
논증:성공한 사람은 외제차를 타고 호텔밥을 먹는다.
비판:성공한 우리 삼촌은 소나타를 타고 집밥을 먹는다.
였다는 거야.
동생 주장은 성공한 사람 중 ~(외제차&호텔밥)=(~외제차 or ~호텔밥)인 경우를 보이면 되는데, 삼촌은 (~호텔밥 and ~외제차)고 이건 (~외제차 or ~호텔밥)에 포함되니까 맞는 비판이라는 거고,
교수 주장은 연언명제(a&b)에 대한 비판이니까 무조건 선언명제(~a or ~b)만 인정할 수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소나타를 타고 집밥을 먹는다)가 아니라 (소나타를 타거나 집밥을 먹는다) 만 맞다는 거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후자가 전자를 포괄하고 있고, 연역논증이니까 반례 하나만 들면 비판이 되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보기엔 동생 말이 맞는 것 같은데 내가 틀린 부분이 있을까?
뭐 교양 한문제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얘는 장학금때매 민감한 것 같더라고...
애끼는 동생인데 논리학 잘알 다미들은 도와주면 고맙겠어 ㅠㅠ
댓글 14개
조회 397
익명1
2022/10/20 18:31
냉동
교수님이 맞음
글쓴이
2022/10/20 18:31
냉동
혹시 이유도 설명해줄 수 있어?
익명2
2022/10/20 18:32
냉동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2022/10/20 18:37
냉동
드모르간은 나도 암.
P->A&B 를 비판하기 위해서 P->~(A&B)인 사례를 들었는데,
(~A and ~B) ⊂~(A&B)=(~A or ~B) 니까 맞는 사례 아니냐는 거임!
P->A&B 를 비판하기 위해서 P->~(A&B)인 사례를 들었는데,
(~A and ~B) ⊂~(A&B)=(~A or ~B) 니까 맞는 사례 아니냐는 거임!
익명3
2022/10/20 18:37
냉동
for all에 대한 반증은 take any 이므로 교수님 말이 맞는거 같음
글쓴이
2022/10/20 18:42
냉동
그러면 저 명제의 반례는 무조건 연언인 사례만 될 수 있는거야?
익명3
2022/10/20 18:45
냉동
for all ~ and에 대한거니까 take any ~ or이 맞지!
익명2
2022/10/20 18:38
냉동
막 쓰다가 내가 이상한 소리하는 것 같아서 다 지웠엉...;;; 먄!
익명4
2022/10/20 18:48
냉동
비판의 정의가 뭐징
익명4
2022/10/20 18:55
냉동
교수님이 맞네
익명4
2022/10/20 18:59
냉동
내 생각엔 저걸 이용해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건 맞는데 결국 끝까진 안한거임 비판을 하다 말은거
익명5
2022/10/20 19:02
냉동
이거 때문에 점수 안주는거인거같긴하네
글쓴이
2022/10/20 19:05
냉동
그래서 틀렸다는 거 아님
교수 주장은 저 삼촌의 사례가 반증거리가 안된다는 거임
교수 주장은 저 삼촌의 사례가 반증거리가 안된다는 거임
익명4
2022/10/20 19:08
냉동
모든 민트초코는 맛있다
비판 : 치약맛이 나는 민트초코가 하나 존재한다
맛있냐 맛없냐 얘기하고 있는데 치약맛으로 끝내버리면 엥?어쩌라고 느낌? 아무리 모든 치약맛은 맛이없다가 자명한 진리여도 비판할거면 끝까지 해야지 중간에 끝나면 논점이탈 느낌?
비판 : 치약맛이 나는 민트초코가 하나 존재한다
맛있냐 맛없냐 얘기하고 있는데 치약맛으로 끝내버리면 엥?어쩌라고 느낌? 아무리 모든 치약맛은 맛이없다가 자명한 진리여도 비판할거면 끝까지 해야지 중간에 끝나면 논점이탈 느낌?
글쓴이
2022/10/20 19:11
냉동
지금 내가 다시 물어봤는데 그래서 틀렸다고 한건 아니고
애초에 비판을 할 때 논증에 없는 새로운 술어를 도입하지는 않은 거 아닌가?
~외제차=국산차이고
집밥⊂~호텔밥이니까
애초에 비판을 할 때 논증에 없는 새로운 술어를 도입하지는 않은 거 아닌가?
~외제차=국산차이고
집밥⊂~호텔밥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