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통 자서전 군대에서 봤었는데

by 익명
|
냉동실
|
조회 146
|
None
2023/03/22 22:34
2023/03/22 22:34
내가 운전병 출신이라 정확히는 훈련소 끝나고 자대 배치 받기 전에 야수교라는 데에 5주 정도 있었는데 거기는 평일 일과 끝난 후랑 주말 오전에 강제로 책 읽게 하는 시간이 있었음.

그래서 야수교 내에 책 모아놓는 책꽂이에서 각자 한권씩 읽을 책 골라서 관물대에 넣어놓는데 노통 자서전이 딱 눈에 보이길래 그거 읽었음.

생활관 동기랑 조교도 다 내가 노통 자서전 읽는 거 알고 있었는데 아무도 딱히 뭐라 하진 않았었고, 그냥 동기 몇 명이 군대에서 그걸 대놓고 읽는다고 미친놈처럼 보긴 했었음. 무슨 이상한 드립이나 일베 드립 치는 놈은 아무도 없었음.

노통 자서전 다 읽고 나서는 중국 근현대 정치사? 이런 내용의 책도 있길래 이거 읽었었음. 근데 이 책은 모르는 인물도 너무 많이 나오고,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했던 걸로 기억함.
댓글 5개
|
조회 146

익명1
2023/03/22 23:42
open comment context menu
노통 그 환경에서 사시 어케 붙었노
그것보다 그 머리로 서울대 법대는 대체 왜 못 간거임

익명2
2023/03/23 00:57
open comment context menu
그 환경이니까 못갔지
샤대라도 등록금 생활비 하늘에서 떨어지는거 아니니까

익명2
2023/03/23 01:02
open comment context menu
그리고 그 시절 부산상고면 나름 엘리트였고 샤대만큼 파워있는건 아니었지만 정치할때 그 인맥 알뜰살뜰 써먹었던걸로 알고 있음 그렇게 대단히 정치적 자산 없는것도 아니고 코스프레? 이미지 메이킹?을 잘한거지

익명3
2023/03/23 11:06
open comment context menu
고등학교 돈 없어서 21살에야 졸업했는데 서울대를 어케 가냐ㅋㅋㅋㅋ 무슨 웃긴 코스프레여

익명1
2023/03/23 11:10
open comment context menu
ㄴ 너처럼 어둠의 노사모가 아니라 그런 거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