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오스테리아 이아드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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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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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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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3/05/24 00:31
2023/05/24 00:31

요새 용산쪽에 핫플거리들이 점점 더 형성되고 있는데요.

용리단길은 많이 들어보셨죠? 
삼각지와 신용산역 사이에 있는 맛집/카페골목들...
여기는 이미 핫해진지 몇 년이 넘었고, 
이 상권이 확장되어 점점 신용산역 아래쪽으로 넓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오스테리아 이아드가 있는 곳은 
용산역/신용산역에서 한강쪽으로 떨어진 
정비창 근처 철길 옆에 있습니다.




원래는 용산 재개발이 미뤄지면서 
개발되지 않던 저층 주택 위주의 동네
월세가 싸다는 것을 활용해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힙한 음식점/카페들로 채워지고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 말고도 맛있는 곳이 주변에 많으니 
기존 유명한 상권 말고 새로운 동네에 가보고 싶다! 
그렇다면 이 동네로 한번 놀러 오시면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ㅎㅎ
(이런 동네에 이런 곳들이 있다고?!)


오스테리아 이아드는 다니는 회사 근처에 있어서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만 들었는데 
어느새 유명해져서 점심에 갈 때마다 북적북적한 곳입니다ㅎㅎ
주말엔 웨이팅을 할 수도 있다니 가능하다면 
캐치테이블 앱 등으로 예약 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리마다 다 설명 해주시고, 
알러지 있는 음식은 없는지 다 물어보십니다.
특정 요리 나올 때 앞접시 바꿔주시고, 
접시 새로 달라고 하면 그때마다 또 바꿔 주십니다.

*근데 서빙하시는 분이 2~3명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 중에 한 분이 그리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메뉴 가격대가 가격대이니만큼) 
저는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에피타이저입니다.
밤맛?이 나는 상투과자로 인당 하나씩 나오는데 
적당히 달고 입맛 돋구기에 좋습니다.
위에 땅콩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한우 타르타르 쌈입니다.(19,000원)
감태 부각에 한우 육회를 올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올라가 있어요.
처음엔 음? 이게 뭐지 하고 먹어보면...
예상하는 맛 보다 1.7배 정도 더 맛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라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패스~
(사실 여기 음식이 다 비쌉니다...ㅜ)





예상밖의 가지라는 메뉴 입니다.(23,000원)
튀긴 가지에 레지아노치즈를 갈아서 듬뿍 올리고, 
아래엔 토마토 살사와 무화과를 곁들인 메뉴입니다.
치아바타? 같은 빵을 같이 주는데 가지를 잘라 
살사와 함께 빵에 얹어 먹으면 정말 조화가 좋습니다.
저는 가지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가지를 튀겨서 물컹한 식감이 덜하고 치즈와 살사를 같이 먹으니 
다른 곳에선 먹어보지 못한 맛이 납니다. 
아주 맛이 조화롭습니다.





에그 & 트러플 / 생면 스파게티니입니다.(26,000원)
여기서 가장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제가 생면파스타 처돌이라 여기저기서 찾아 먹어봤는데, 
손에 꼽는 맛과 식감이었습니다.
트러플 향이 확실하게 풍부하고 소스 꾸덕함도 절묘합니다.
트러플이랑 파스타 생면 좋아하시면 그냥 이거 시키시면 됩니다.

다만 양은 확실히 적습니다. 
1인 1파스타 하면 여성분도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의 양?




봉골레 스파게티(27,000원)와 수비드 항정살 BBQ(33,000원)입니다.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은 아니라 급하게 생각나서 먹다가 찍었는데, 
둘 다 괜찮습니다.

봉골레의 경우 스파게티 자체는 다른 곳이랑 크게 차별화되는 맛은 아닌데,
안에 들어간 애호박? 썰어놓은 것과 조개가 아주 신선하다는 것이 
저 같은 맛알못에게도 확 느껴집니다.

수비드 항정살 BBQ는 아주 부드럽고 느끼한 항정살에 
살짝 매콤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이니 조화가 좋습니다.
튀긴 팽이버섯이 위에 올라가 있는데 같이 올려 먹으면 
바삭바삭하니 부드러운 항정살과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



 
디저트로 시킨 카놀리 & 바닐라 아이스크림입니다. (13,000원)

튜브 모양으로 빵을 튀기고 
그 안을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채우고 구운 피스타치오를 뿌려,
옆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였습니다.
오레오 가루 같은 것도 옆에 살짝 뿌렸습니다.

시칠리아에서 먹는 디저트라는데, 마무리에 좋습니다.
바삭바삭한 겉 도우와 크림을 같이 먹으니 
커피향 안 나는 바삭한(?) 티라미슈 같기도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긴 하지만, 
딱히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좋아할 맛일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무난한 하겐다즈 맛 입니다.



추가로 사진은 없지만 문어X오이 뱃두리(24,000원), 
세가지 장 라자냐(26,000원)도 먹었는데 둘 다 괜찮습니다.

문어는 전혀 질기지 않고 간이 강하지 않게 딱 좋습니다.
세가지 장 라자냐는 슴슴한 감자퓨레 위에 
한국식 장을 곁들인 생면 라자냐가 나오는데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헤이즐럿을 위에 뿌렸는데 식감도 어울리고, 
라자냐 소스로는 세가지 장을 썼는데 
고추장, 된장 등을 써서 익숙한 듯 새로운 듯한 맛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전반적으로 양이 많진 않은 편인데
(1인 1메뉴하면 여성분도 부족할 정도) 
맛은 대체로 정말 괜찮습니다.
대부분 처음 먹어보는 요리들이었는데 
소스는 또 한국식인 경우가 많아 
이국적인 듯 익숙한 맛입니다.

그냥 식사만 해도 좋은데 
와인 페어링을 하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번 다 점심에 가서 와인은 못 마셨습니다...ㅠ

분위기는 데이트하기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라 또 의외로 약간 시끄럽습니다. 
바에 나란히 앉아서 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라 자주 갈 곳이 되긴 힘들어도, 
다른 곳에는 보기 힘든 음식들이 많으니 경험삼아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사진을 찍은 게 아니라 구도도 엉망이고 안 찍은 메뉴도 있고 
먹다 찍은 것도 많은데 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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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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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32

익명1
2023/05/24 07:33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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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존맛탱임

글쓴이
2023/05/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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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 다 만족했습니다ㅎㅎ

익명2
2023/05/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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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남자친구랑 갔었는데 맛있웄엉

글쓴이
2023/05/24 13:1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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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데이트로 오기에 좋은거 같아요~~

익명3
2023/05/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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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비싸네 ㄷㄷ

글쓴이
2023/05/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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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꽤 나갑니다ㅎㅎㅠㅠ

익명4
2023/05/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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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2023/05/25 09:4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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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트렌드가 공존한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