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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전부 다찌 형태로 되어있고, 한 12명 언저리까지 앉을 수 있었건 것 같음. 키오스크로 주문해서 음료수나 밑반찬은 알아서 챙겨가는 시스템임. 밑반찬이라고 해야 사실 김치 하나인데, 생배추맛이 나면서도 숨이 죽은 듯한 식감이랑 톡쏘는 맛이 있어서 좀 희한했음. 사이다를 써서 절이셨나?
뭐 어쨌든 메뉴는 4종류임. 크게 국물면/비빔면/매운국물면/매운비빔면인데, 이 날 나는 일반 국물면 (고기국수)를 주문했음. 주문할 때 면양, 고기양, 숙주양, 마늘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여기서 면 많이랑 고기 많이 옵션 빼고는 전부 무료임. 근데 워낙 넉넉하게 나와서 본인이 대식가가 아니면 면은 중간으로도 많을 거임.
주문 들어가고 나서부터 면을 삶기 시작하는 시스템인데, 여기 면이 거의 칼국수 정도로 굵다보니까 최소 10분은 기다려야함. 앞에 대기손님이 있다면 더 길어지겠고.... 본인은 기다리다가 맥주 한 잔 마셨음.
그렇게 나온 고기국수의 모습 (면 중간, 고기 추가 X, 마늘 보통, 숙주 많이)은 사진에 나온 것처럼 라멘처럼 생겼음. 국물맛도 시오돈코츠라멘에 가까운 느낌. 먹는 방법은 테이블에 붙어있는데, 그냥 모든 고명을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됨.
고기는 앞다리살이나 안심쪽 느낌으로 꽤나 두툼하게 썰려있고, 부드러운편임. 면도 적당히 탱글탱글한 느낌이라서 취향에 맞았음. 개인적으로 후추는 처음부터 뿌리고, 먹다가 중간에 고춧가루도 넉넉하게 뿌려서 먹는 걸 추천함. 생각보다 안 매운 고춧가루라서 (시치미는 아님) 많이 뿌려도 괜찮았음. 식초는 비빔국수 (아부라소바)용인데 본인은 산미를 좋아해서 한 바퀴 돌려먹었더니 이것도 괜찮았음.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정말 간신히 다 먹었음. 여성분들이나 위가 좀 작은 남성분들은 소짜를 시켜도 다 못 먹을 것 같음. 여자친구랑 같이 왔는데 소짜 절반도 못 먹더라. 둘 다 고기국수를 시켜서 비빔국수 (아부라소바)는 어느정도 양인지 모르겠음.
다 먹고 나서 테이블에 써있는 걸 읽어보니까 행주로 테이블을 닦아달라길래 다찌 위에 있는 행주로 닦고 키오스크 옆 폴로 사탕 하나 물고 나왔음. '손님한테 행주질을 하라고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법하다 싶긴 한데, 7천원이라는 가격과 엄청나게 푸짐한 양, 친절한 사장님(직원일수도)이 약간의 수고 정도는 선뜻 감수하게 함.

완-식 (재방문 의사 있음)
댓글 4개
조회 1101
익명1
2023/05/30 21:21
답글
마늘 좋아하시는분 강추 한그릇 먹으면 든든합니다 정말
익명2
2023/05/31 00:56
답글
난 면은 맛있었는데 (국물 X) 고기가 너무 뻑뻑해서 오히려 고기가 불편했어
글쓴이
2023/05/31 12:24
답글
국물 없는 버전 고기가 더 두꺼운데다가 적셔서 먹을 수도 없으니까 그렇겠네...
익명3
2023/06/03 18:47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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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 이거 작성하시고 이벤트 참여해주세요! -ㅁ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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