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에게 질문) 원전 폐수 방류 어케 생각함?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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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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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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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01:05
2023/07/05 01:05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잖아?
피폭되면 여자 불임 난임 확률 높아진다는데 그럼 성경에 어긋나는건가? 세포분열 활발한 가임기일수록 영향 클 것 같은데
아니면 어차피 결혼 안 하니까 상관은 없나? 연어 먹고 죽어도 되는 부분??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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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

익명1
2023/07/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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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과관계 다 따질거면 뭐하러 기독교하냐 목사말 들으면 그만인데 ㅋㅋ

글쓴이
2023/07/0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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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교회의 모습을 띠지 않는 교회에서 목사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건 과연 그 마음 속 성령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그 입으로 하나님의 복되심을 찬양할 수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싶네

익명1
2023/07/0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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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90퍼 이상의 교인은 주체적으로 사고하길 힘들어하거나 괴로워해서 또는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의 고난과 아이러니로부터 일종의 해탈감 무력감을 느낀 뒤 무비판적으로 종교 하나님 그 자체가 아니라 목사나 교회 사람들의 말에 기속된 꼭두각시로 보였다.

글쓴이
2023/07/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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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에게 기도란 자기 자신을 하나님에게 내맡기는 자기비움의 과정 속에 있는 건데 이건 필연적으로 개인의 욕망과 상충될 수밖에 없는 것 같음 특히 유혹이나 고난의 순간에서는 더더욱... 그 모순을 하나님 속에서 이해하고 포섭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네가 말한 것처럼 해탈감, 무력감을 느끼고 자백기도도 퉁치듯이 해버리고 목사의 말로만 성경을 게으르게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듯
탈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이런 기독교인은 영적 성장을 멈춰버린 패션기독교같음

익명1
2023/07/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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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회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고 이익단체이며 집단 형성하려는 인간의 본능에 따른 집단 정도이지 진실된 믿음 신앙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진실된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스스로 성경 공부를 한다면 충족할 수 있을거임
성경 자체가 일단 재미가 없고 구시대적이고 자의적 해석에 따라 달라져서 결국 내 종교관은 실용주의적이며 윤리적 강령으로서 최소한 타락하지 않는 기준으로서 이용하는데 신앙심이 강하고 그것을 즐기면 교회 내에서도 빡샌 모임에 들어가든지 해야겠지

익명1
2023/07/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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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 이후에 터잡을 지역 공동체 역할을 해줄 곳이 마땅히 없으니까 90퍼의 인간은 일종의 커뮤니티 개념으로 교회를 이용하는 것 같음
나도 그렇고 하지만 그 중에도 진정 크리스찬은 있기 마련이니 잘 찾아보면 있겠지

글쓴이
2023/07/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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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관련한 네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함... 사람이랑 잘 지내려고, 집단 속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교회를 그릇되게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은 듯

익명1
2023/07/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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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치관이나 사회의 문화가 변한거지 어쩔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