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츠
거의 한달 만에 리뷰를 올리네요. 요즘들어 공부하고 책읽고 알바하는 루틴에 익숙해지다보니 리뷰 올리는 게 뒤로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짬내서 열심히 올려보죠.

광흥창의 자랑
커츠는 광흥창의 자랑이라고 할 정도의 맛집입니다. 부부 두 명이 같이 운영하는 작은 맛집입니다. 돈카츠 맛집으로는 합정에 크레이지 카츠와 카와카츠가 있고 망원에 헤키가 있습니다. 신촌에는 그 정도 라인업은 아니지만 카츠업도 있죠. 제 기준에서는 카와카츠가 제일 맛났는데 이번에 커츠를 방문하고 나니 여기가 제일 맛있는 카츠집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1등은 다르겠지만요.
오픈 런 하시려면 여유있게 20분 전에 가세요.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7명이라 쉽지 않습니다. 미리 전화로 포장 예약 하는 방법도 있는 거 같더군요. 평일 저녁 시간대에는 그래도 넉넉한 편이라고 합니다.

카츠치고는 평범한 가격
그냥 로스 기준으로 14,000원이면 평범한 편입니다. 특의 경우 17,000원인데 거의 오픈한지 20분 안에 예약 콜로 다 매진됩니다. 메뉴 판의 절반을 커피가 차지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카츠도 맛있는 데 같이 나오는 밥과 반찬이 맛있다.
솔직히 카츠 다 맛있지 않나요? 카츠 맛으로만 보면 크레이지카츠나 카와카츠나 헤키나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커츠의 특장점은 같이 나오는 밥과 국이 정말 든든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곳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카츠에만 집중 투자한 느낌이라면 커츠는 적지 않은 자원을 쌀과 국에 투자했습니다. 쌀이 고슬고슬하니 맛납니다.


소금 찍어먹어봤는데 저는 그냥 소스 찍어 먹는 게 더 낫더군요.


카페를 차리셔야 되겠는데
커피까지 하니 25,000원이 나왔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궁금한 건 마셔봐야 됩니다.
결론은? 여기 커피 맛집입니다. 카츠 집은 카츠 집대로 운영하고 옆에 분점 돌려서 카페 차리셔도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오래 기다리셔서 입장하셨다면 돈 아끼지 마시고 커피까지 드시고 가세요. 느끼함이 싹 사라집니다. 저는 특이한 원두로 마셔봐서 은은한 산미맛을 마셨는데 그냥 일반 아메리카노로 먹어도 충분히 괜찮을 거 같아요.

남은 6개월 간 큰 일이 없다면 커츠가 올해 맛집의 유력한 후보일 겁니다! 아쉬운 점도 7명 밖에 못 받는다는 유일한 단점말고는 없네요.
한 줄 평
다른 곳은 오직 카츠 먹으러 가는 곳. 커츠는 든든한 밥 먹으러 가는 곳.
커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_and_katsu/
맛게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gaesal_crabmeat/
다음 편 예고

감사합니다.
광화문 서울역 둘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