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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비 맞긴 한데, 요즘 느끼는 것은 찍은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냐 싶음.
윤석열 찍은 사람은 이재명이 비열하고 비리도 많은 것 같아서 안 찍었을 것이고 윤석열이 강직하고 공정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여서 찍었겠지.
이재명 찍은 사람은 윤석열이 무식하고 행정 능력도 없어 보여서 안 찍었을 것이고 이재명이 경험도 많고 능력도 많아 보여서 찍었겠지.
누구를 찍었든 각자 최선의 판단을 내렸다고 본다. 그러니 서로 헐뜯지 말고 다음 총선과 대선 때 다시 지혜롭게 투표하자.
솔직히 나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찍었음.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인데 행정 경력이 있는 사람이 더 잘하리라 믿었고, 윤석열이 너무 준비 없이 나오고 독선적이라 생각했음.
그리고 2년차인 지금 이렇게 이념무새가 될 줄은 몰라서 놀랐음. 남은 3년 반 어떻게 할 것인지 심히 걱정됨.
하지만 이재명의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는 각종 비리 의혹이나 그걸 대하는 태도(국회의원 억지로 달아서 불체포특권 방패)를 보면서
"이재명이 대통령 되었으면 저거 다 묻혔겠지?" 하는 생각에 "차라리 윤석열이 된 게 더 나은 걸지도..."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둘 다 별로였는데 지지자들끼리 서로 욕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싶다...
댓글 5개
조회 123
익명1
2023/09/20 16:56
ㄹㅇ 어차피 다 피지배자임
글쓴이
2023/09/20 16:58
선거로 최선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떻게 저번 대선은 저렇게 붙었는지...
익명1
2023/09/20 16:58
그래서 양당제를 없애야함
다양성을 늘려야지
결선투표제 시급해..
다양성을 늘려야지
결선투표제 시급해..
글쓴이
2023/09/20 17:00
선거제 개정과 헌법 개정안을 양당이 주도할텐데 과연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을 할지 모르겠음... 대통령 중임제랑 결선투표제 정도는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익명2
2023/09/21 00:07
뇌절 멈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