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텐동마키노(텐동)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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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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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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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4/01/19 22:14
2024/01/19 22:14

예.. 또왔습니다.. 며칠동안 일이 많아서 못올렸네요..ㅎ


1시쯤에 가서 그런지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고 줄이 엄청 길었다. 아니.. 구글 후기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알고 찾아온겨... 나도 거의 30분간 서서 기다렸다. 힘들어 죽을 뻔 했네...

줄서는 곳은 한 곳인데, 점원이 나와서 튀김 정식을 먹을 거면 그대로 서있고, 텐동을 먹을 거면 반대 입구로 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나는 둘다 좋았는데, 튀김 정식줄이 더 길어서 튀김 정식을 선택했다.















TAMAGO -TEN - TUSKI 1485엔

TORI-REN 250엔

MENTAIKO-TEN 430엔

Total 2165엔


순서대로 새우튀김, 닭고기 튀김, 명란튀김, 반숙란 튀김, 버섯튀김이다.

맛? 있다. 당연히 있다. 모 쉐프가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튀김이 맛이 없으면 그건 장사를 접어야한다.

새우튀김은 크고 육즙이 살아있다. 사실 딱히 뭐 할 말이 없다. 그냥 맛있다. 새우라는 맛있는 식재료에 튀김이라는 사기적인 요리법을 적용했으니 맛이 없는 게 이상하다. 그래도 본토에서 일식 새우튀김을 먹으니 감동이 밀려왔다.

개인적으로 닭고기 튀김이 기가 막혔다. 닭다리살을 간장과 육수에 염지한 것을 튀기는데 이건 정말 맛있다. 닭의 부위는 날개가 좋냐 닭다리가 좋냐로 나뉠 수 있겠지만, 정육으로만 따지면 닭다리살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닭다리살의 부드러움과 맛에 간장과 육수의 풍미가 더해지니 환상적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보다 닭고기 튀김이 더 좋았다.

하.. 이.. 명란젓 튀김.. 아.. 솔직히 기대감이 컸다. 근데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뭐 내가 텐동을 많이 먹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명란젓 튀김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기대되기도 했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 너무 다르다. 일단 젓갈이다보니 짜고.. 젓갈인데 단맛이랑 향신료 맛이 강하게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먹을만은 했는데 맛있다 수준까지는 아니었던 것같다.

반숙튀김도 글쎄.. 내가 정말 계란을 좋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이것도 잘 모르겠다. 노른자가 흘러내려서 먹기가 껄끄러웠고, 간도 애매해서 이것도 글쎄...

버섯튀김은 준수했다. 내가 원래 버섯을 즐기지 않는데, 부담스럽지 않았고, 그냥 무난하게 잘 먹었다.

밑반찬으로 오징어인지 한치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해산물로 추정되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비렸고, 장아찌? 피클이라고 할 수 있는 무는 깔끔하고 맛있었다. 뭐 미소장국이야 특별할 게 있나..

총평을 하자면, 맛있다. 당연히 어느정도 맛을 보장해준다. 닭고기 튀김은 진심으로 추천한다. 생각해보니 닭고기 튀김이 단품 튀김 항목에서 제일 위에, 제일 크게 되어있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 집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다. 새우 튀김이야 무난하고.. 버섯도 괜찮다. 근데 기대가 커서일까.. 명란젓 튀김과 반숙 튀김은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먹은 게 있어서일까. 끝에 가니까 조금 느끼한 감도 없지 않았다.

긴 줄이 있다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나는 아마 닭고기 튀김이 워낙 맛있어서 갈 것같다. 근데 굳이 멀리서 여기를 방문하기 위해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애초에 위치가 도톤보리라 올 것 같은ㄷ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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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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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4

익명1
2024/0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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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었어요

글쓴이
2024/0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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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
2024/01/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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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만큼 맛있었냐 하면 음.. 했던
저는 장어가 맛있었네요ㅎ

글쓴이
2024/01/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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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그생각이에요..ㅎ
장어도 맛있나보네요~

익명3
2024/0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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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오사카 마지막 날 먹었던 곳이네요. 저는 생선튀김이 포함된 정식을 시켰는데 넘 맛있게 먹었거든요! 8월에 갔을 때는 줄 없이 먹었었는데 원래 유명한 집인가 보네요.

글쓴이
2024/01/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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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줄이 없었나봐요! 제가 갔을 때는 1월 4일이라서 여행객들이 오기 시작해서 줄이 길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