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게는 제가 정복하겠읍니다..>_0

두번째 방문이구요..
고등어구이 온소바 18,000원
추가 토핑 차돌 6,000원
Total 24,000원
솔직히 무엇을 의도한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1+1=2인 느낌이다. 고등어 구이와 온소바가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 내가 먹는 법을 몰라서 이런 것 일수도 있다. 고등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고 풍미도 살아있다. 잘구웠다. 내가 원래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정도면 훌륭했다.
다만, 소바가 조금 싱거운 느낌이었다. (잠깐 삼천포로 새자면, 요즘 서울 음식이 내 입맛에 싱겁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아무래도 내가 부산사람이다보니 간이 조금 쌘 듯하다.) 육수의 맛은 풍미가 있었지만, 면과 같이 먹으면 싱거웠다. 국물 자체도 조금 싱거운 느낌이었으니, 면과 함께 먹었을 때 싱거운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추가 토핑으로 주문했던 차돌과 소바를 같이 먹으니 좋았다. 양념이 배여있던 차돌이었는데, 질기지도 않고 소바와 같이 먹으니 간도 어느 정도 맞추어지고 밸런스가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먹었던 튀김 냉소바가 훨씬 좋았던 거 같다. 애초에 소바 자체가 면에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에 담아 먹으면 더 빨리 풀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메밀에 대해서 아는 내용이 많지 않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
여담으로 고등어에 가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굳이 주문하지 않았을텐데..
평점: 3.2점
이유: 비싼 거 치고 뭔가 좀 아쉬운데.. 굳이 고등어 구이를 주문할 필요가...? 개인적으로 조금 싱거운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