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야마타니 우동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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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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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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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2:13
2024/09/24 02:13


위치는 왕십리역 11번출구에서 가까운 행당시장 상점가.


학교에서는 조금 먼 감이 있긴 한데...

내 인생 우동집이 있기에는 지나치게도 한국적인 정겨움이 반겨주는 곳

간판은 씸플하게 우동 만 적혀있음


문 앞에 있는 대기명부에 이름과 인원을 적는 방식.


사모님이 호명해주심. 아마 일본분이신듯


우동은 기본적으로 (일본 대부분의 무언가가 그렇지만) 일본 3대 우동으로 크게 스타일이 나뉘는데... 이 집 우동은 사누키 정통파 우동으로 가장 스탠다드하면서도 탄력 있는 우동을 목표로 하시는듯 함. 사장님 내외분은 남편분이 일본에서 우동을 수행하신 한일 국제결혼 부부신듯? 사모님이 여성분이시고 곧 결혼하신다고 함! 


메뉴판 사진은 안찍었는디... 요즘 우동 전문이라는 식당들 가면 보통 만원이 넘는데 여기는 7~9천원정도인 혜자 식당임!


나는 친구랑 여름에 시원한 냉우동을 먹고싶다는 생각에 찾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갔는데 제대로 대박이었음

이건 보통 양인 면


보통인데도 양이 상당함. 평균적 식사량의 여성분이면 아마 이것도 버거워할 경우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남자 입장에서도 보통이 양이 적은 편이 아님.

이건 '양 많이'

앞의 두 사진 모두 같은 메뉴인 자루우동인데 내 최애 메뉴임


사누키 우동은 면발이 생명인만큼 차가운 면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마타마 우동이나 앙카케우동, 카레우동같은 온우동도 맛있다는듯함!!


또 덴뿌라를 같이 파시는데 에비텐 2천원, 치쿠와 천원이라 부담없는 사이드로 고름직한듯??



그래서 총평


장점:

일본 안가도 만원이면 너무 만족스러운 우동을 먹을 수 있음

특히 면이 너무 탄력있고 양도 많으며 정통파 우동의 정점을 느낄 수 있음

사이드인 튀김도 싸고 갓 튀긴 것들이라 품질이 좋음


단점:

웨이팅이 좀 김. 한시간 기다려서 먹은 적이 있음...

사장님께서 우동 반죽을 계속 만들고 계시는지라 운 나쁘면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림

인스타로 영업 여부 확인해야함...


그래두 그럴 가치가 있는 좋은 우동집이라 아마 다들 알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공유하려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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