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오타루] SUSHIBAR

by 익명
|
맛집
|
조회 1000
|
None
2024/10/20 15:48
2024/10/20 15:48

https://g.co/kgs/c4mWTSd









우선 제가 여행가서는 식비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정확한 금액은 기억하지 못하는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오타루역 인근에 있는 스시집입니다. 스시를 정말 좋아해서 이번 여행 동안 초밥을 5번 먹었는데, 그중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클래식한 스시집의 분위기는 아니고 깔끔한 느낌의 스시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오타루가 항구도시다보니 네타의 신선도도 훌륭하고, 샤리의 느낌도 좋았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밥이 뭉개지지도 않은 적당히 샤리라고 느꼈습니다.  


참치, 단새우, 연어, 고등어, 연어알, 관자, 한치, 광어, 계란 등 뭐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참치는 고소하지만 비린 맛과 느끼한 맛은 전혀 없었고, 단새우는  왜 '단'새우인지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알이 인상깊었는데, 방문 기준 며칠 전에 먹었던 카이센동에서는 연어알의 비린맛이 느껴져서 아쉬웠는데, 여기의 연어알은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관자도 훌륭했고, 한치도 식감이 좋았습니다. 연어야 뭐.. 당연히 훌륭하죠..ㅎ 

다 훌륭했지만, 저는 계란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계란을 정말 좋아하지만 사실 초밥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은 고평가하지않았습니다. 접시를 받을 때도 속으로 계란을 굳이 왜.. 싶었는데, 먹어보고 제 생각이 몹시 짧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단맛도 나고, 감칠맛도 나는 훌륭한 초밥이었습니다.

스시를 너무 만족해서 참치마끼와 롤도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참치마끼는 스시와 비슷한 계열로 훌륭했습니다. 롤은 주문하기전에 좋지 않은 리뷰를 봐서 약간 걱정을 했지만,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것이, 소스가 스리라차 혹은 타바스코 핫소스 같이 약간 신맛도 돌아서 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신맛을 되게 싫어하지만, 여기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요리가 조금 늦게 나온다는 점...? 저도 원래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용서를 못했다가, 음식 맛을 보고 곧바로 용서했습니다. 하핳;


술은 뭐시기 오타루 전통술? 사케?를 시켰는데 스시랑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술은 잘 몰라서..


가격은 비싸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셋이서 술 2~3잔이랑 음료수 등 포함해서 12220엔나왔습니다. 

11
0
댓글 4개
|
조회 1000

익명1
2024/10/20 18:06
냉동
open comment context menu
수쉬바

글쓴이
2024/10/20 20:57
냉동
open comment context menu
저희들끼리도 말장난 많이 했어요..ㅋㅋㅋㅋㅋ

익명2
2024/10/20 20:22
냉동
open comment context menu
양은 어떤가요?

글쓴이
2024/10/20 20:58
냉동
open comment context menu
저는 좀 많이 먹는편이라 모둠초밥 하나로는 약간 부족했는데, 친구들이랑 마끼랑 롤까지 나눠먹으니 적당히 양이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