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따먹기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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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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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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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26/05/27 22:26
2026/05/27 22:26

정처없이 돌아다닌다새로운 빌딩새로운 풀밭새로운 돌뿌리새로운 사람어느 하나 낯익지 못하다두렵다내 주변 모든 것이내가 알지 못한다는 것이무섭다새로운 돌뿌리라는 것이나를 다시 바닥과 가까워지게 할 것이투둑 툭툭빗방울이 정처없이 걷는 나를목적지를 찾으라며 재촉한다그 재촉을 머금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어,어제 보았던 빌딩어,어제 보았던 풀밭어, 어제 보았던 돌뿌리어,어제 보았던 사람머릿속에서는 비를 피할 처마 밑,날 포근하게 감쌌던 풀밭,걸려넘어졌던 돌뿌리,서슴치 않고 나를 더듬던 사람의 눈,그것들이 생생하게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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