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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판마다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학교 주변을 떠나게 되어 1년 가까이 잘 산 원룸에 새로 들어올 분을 찾고 있습니다.
위치는 대흥역 2번 출구 앞 10초 거리의 건물 1층입니다. 이쯤의 맘스터치 아시죠?
바로 뒷편입니다.
남문과 후문 근방에 수업이 많으신 자연대, 공대, 인문대, 등등의 사람들 지각 걱정 없습니다.
특히 K관만 믿고 남문 바로 옆에 자리 잡으시는 것보다 더 가깝게 후문 J관에 갈 수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실험실도 가까워요)
총 면적은 덜도 말고 더도 말고 5평!
침대, 책상, 책장용 선반,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인터넷, 가스레인지 등 있을 거 딱 다 있고 세탁기는 공용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보증금 1000, 월세 39. 관리비 3만원. 총합 42만원..!
아래 계산과 합치면 월 총지출 45만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가금액 : 전기세,수도세,가스비 별도이고 인터넷은 무료라 다 합치면 한 달에 3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그짓말은 못하는 관계로 단점은 다 불어버리겠습니다.
일단 건물이 좀 낡았고 앞서 말한 옵션셋들도 좀 낡았습니다. 화장실도 실리콘 공사를 주인 분이 직접 하셔서인지 좀 지저분해 보여요.
전 철저한 기능중심주의라 민감하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혹 미감 같은 걸 신경쓰시는 분들은 좀 괴로울 수 있습니다.
벌레! 아 모기 있습니다. 근데 1~3층 주택 살면서 모기 없다면 다 구라예요. 속지 마십시오. 바퀴는 제가 입주 초에 딱 한 번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전용 약이랑 덫 쫙 놨더니 1년 내내 무소식이었습니다. 좀 남았으니 쿨거래하시면 드립니다.
공용 세탁기! 아 이거 좀 짜증납니다. 집 안에 세탁기 혼자 쓰는 게 마음 편하지요. 하지만 이런 저가형 원룸들 집에서 마음껏 세탁해 널어봐야
원룸 냄새만 안 좋아지고 습기만 가득차서 끔찍합니다. 기생충 보셨나요? 조금씩 자주 빨래하시고 중요한 옷은 나가서 2분 거리의 세탁방을 가시면 아주 뽀송뽀송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애용하십시오.
이외에 불편한 점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건물에 찾아오시는 건물주님께 말씀드리면 말씀 드린 제가 미안할 만큼 호들갑을 떠시며 고쳐주셨습니다. 이 또한 애용하십시오.
저도 학교 주변 산 지 아주 오래 되었지만 이만한 거리에 이만한 가격의 집을 찾으면 반지하나 4층 즈음인 경우가 많아 힘들었습니다. 그러니만큼
월세 50미만의 등교 10분 컷 집들 중에선 최상위라고 자부합니다.
혹 관심 생기신 분들은 페이스북 메시지나010-8217-7656 으로 문자주십시오!
(방 보는 것은 일요일 대환영. 이외엔 사전에 이야기해주시면 가능)
사진은 너무 생활감 넘치게 찍었나요? 저보다 부지런한 분이 오시면 훨씬 멋져질 것이라는 반증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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