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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아팠던 시간도 가고
세상 한없이 무기력했던 시간도 지나고 나면
안개처럼 내 기억 전반을 가리고 있었던 슬픔이 걷어진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갈망이 사라지니
더 이상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는 것이
마음 아프지않아.
좋았던 기억은
그냥 어린시절 놀이동산 갔던 추억처럼
좋은 기억으로만 남았구나.
너 없이도 나는 행복해질 수 있었구나
슬펐던 감정, 보고싶은 감정들 다 내려놓으니
좋았던 기억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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